제주교향악단 '영웅' 주제 정기 공연… 김정원 피아노 협연
입력 : 2026. 10. 25(일) 09:2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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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 마지막 여정 차이콥스키·보로딘 선곡
제주교향악단 제186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해석,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다. 박승유가 지휘하는 제주교향악단이 김정원이 협연하는 무대 등으로 제186회 정기 연주회를 펼친다.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이번 연주회는 제주교향악단이 올 한 해 이어 온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이자 마지막 여정이다. '영웅'을 주제로 차이콥스키와 보로딘의 대표 작품을 선곡해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 특유의 서정성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공동체의 기억과 회복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차이콥스키 협주곡은 웅장한 도입부와 서정적인 선율, 독주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협연을 맡은 김정원은 활발한 연주와 음반 활동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다. 보로딘의 교향곡은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곡이라고 했다. 힘찬 리듬, 웅장한 금관의 울림 등으로 영웅적인 기개와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유료(일반 5000원, 일반 단체(10인 이상) 4000원, 청소년 3000원. 온라인 입장권 예매(11월 4일 오후 5시까지)는 제주예술단 누리집.

한편 제주교향악단은 지난 2월 '낭쉐'를 주제로 한 제181회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였다. 정기 공연에 맞춘 이 시리즈에선 제주 고유의 서사를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편성하고 관객 저변 확대 노력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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