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기] 2026 김만덕주간 '… 세상을 밝히다'
입력 : 2026. 10. 22(목) 19:0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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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영원한 할망'의 삶을 다시 기억하며
김만덕재단·김만덕기념관 23~30일 행사 잇따라
기획전·만덕제·심포지엄… 만덕제 도민 제관 참여
김만덕의 기민구휼을 보여주는 김만덕기념관 상설전시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조선 시대 제주에서 상인으로 활동했던 김만덕(1739~1812). 이 섬에 흉년이 들자 자신의 재산을 내놔 굶주린 제주 사람들을 구했다. '제주의 영원한 할망'으로 불리는 여인을 기리기 위해 나눔문화전시관으로 꾸민 김만덕기념관을 중심으로 '마음을 잇다, 세상을 밝히다'란 슬로건 아래 이달 23~30일 '2026 김만덕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과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하는 기획전, 만덕제, 심포지엄 등이다.

기획전은 '김만덕, 기록이 되다-김만덕을 기록한 사람들'이란 부제로 22일부터 시작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을 통해 역사로 이어지는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김만덕기념관의 주요 유물 중 하나인 '은광연세' 편액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만덕갤러리 1~2층.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은 산지천 등 제주시 원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만덕갤러리와 함께 2층 나눔실천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도 김만덕의 생애와 정신을 살필 수 있다.

22일부터 김만덕기념관 만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만덕주간 기획전. 진선희기자
이달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모충사 김만덕묘탑에서 제47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만덕제 제관 중 2명(허명숙·박선미)을 처음으로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달 27일 오후 2시에는 만덕홀에서 '김만덕 콘텐츠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문화·교육·관광·지역 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만덕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눈다.

김만덕기념관 강영진 관장은 "2026 김만덕주간을 통해 김만덕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그 정신이 오늘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만덕기념관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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