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매매 침체 속 50대 매입 '최다'
입력 : 2026. 10. 20(화) 16:18수정 : 2026. 10. 20(화) 16:46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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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매매거래 4280호…2020년 후 최저
매입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40대-30대-60대 순
아파트 거래 비중 38.7%…도외 거주자 매입 19.8%
제주시내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매매시장이 침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8월까지 제주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거래의 40% 가까이를 차지했다. 매입자 가운데 약 20%는 제주도 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4280호다. 제주시에서 3011호, 서귀포시에서 1269호가 거래됐다. 올해 매매거래량은 2020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규모다. 1~8월 거래량은 2020년 6495호, 2021년 8513호, 2022년 6342호, 2023년 4467호, 2024년 4289호, 2025년 4359호였다.

올해 주택 매입자의 연령대는 50대가 1000호(2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983호(23.0%), 30대 911호(21.3%), 60대 698호(16.3%), 70대 이상 275호(6.4%), 20대 이하 103호(2.4%) 순이었다. 기타는 310호(7.2%)였다.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23.7%로 나타났는데, 높은 집값 등으로 젊은층의 주택 매입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656호(38.7%) 매매거래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단독주택 888호(20.7%), 연립주택 853호(19.9%), 다세대주택 806호(18.8%), 다가구주택 77호(1.8%) 순이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1~85㎡ 주택의 매매거래량이 2078호로 전체의 4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1~60㎡ 829호(19.4%), 21~40㎡ 421호(9.8%), 101~135㎡ 282호(6.6%), 86~100㎡ 263호(6.1%), 198㎡ 초과 127호(3.0%), 20㎡ 이하 114호(2.7%), 136~165㎡ 101호(2.4%), 166~198㎡ 65호(1.5%) 순이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매매거래 비중은 전체의 80.4%(3442호)에 달했다.

매입자의 거주지별로는 제주도민이 3433호(80.2%)를 매입했다. 제주도 외 지역 거주자의 매입은 847호(1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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