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참피' 이번 주말부터 제주 영향
입력 : 2026. 10. 22(목) 09:29수정 : 2026. 10. 22(목) 10:2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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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타이완 접근 후 방향 틀어 일본 열도쪽으로
일부 수치 모델 제주 관통 예보.. 폭풍반경 포함 예상
기상청 제30호 태풍 '참피'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늦가을로 가는 길목에 초대형 태풍이 제주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오는 25일부터 제주지방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참피'는 22일 오전 현재 중심기압 915hPa, 중심 최대 풍속 55m/s, 강풍반경 480㎞의 '강도 5'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24일 오전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참피'가 일본 열도쪽으로 치우치며 제주와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관통하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26일 새벽 제주 동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보했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게 일본쪽으로 치우치지만 제주가 폭풍반경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수치모델(ECMWF)도 제주를 지나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오는 26일부터는 제주가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30호 태풍 '참피' 26일 예상 위치. 윈디닷컴 캡처
현재 태풍 중심이 놓일 확률이 70% 이상인 구역에 대한해협과 제주 남동부, 부산 등 동남권 일부가 포함돼 있다. 참피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으로 '참피'가 북상하면서 급속하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근접하는 26일부터 '강도 1'로 약화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고 일본 기상청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 비와 함께 제주 먼바다부터 '참피' 간접영향권에 접어들면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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