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장' 자유게시판, 제주도교육청이 없앤 이유 뭐냐?
입력 : 2021. 08. 19(목) 15:46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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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19일 복원 촉구
교육감 등에게 폐지 이유 공개질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묻고 답하기 게시판'인 자유게시판의 복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게시판 폐지 이유 등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이석문 교육감과 집행부에게 전달한 이 단체는 9월2일까지 답변을 요구하며, 복원 약속이 없으면 청원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사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말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묻고 답하기 게시판, 자유게시판을 삭제해 버렸다"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인터넷 시대 소통의 중요성이 더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 교육감의 대민 소통의 창구를 닫아버리는 행위는 도민이 뽑은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을 던져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비판이라도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제주도 교육청 교육관료들이 온라인 도민의 요구 통로를 막고 도민들의 생생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고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제주도청 홈페이지는 '신문고-제주자치도에 바란다'코너에서 도민들의 수많은 요청에 대한 성실한 담당 공무원들의 답변과 조치사항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정책 담당자의 묻고 답하기 게시판이 사라진 것은 이석문 교육감과 도교육청이 도민과 담을 쌓겠다는 것"이라면서 자유게시판 복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민원-제주교육신문고, 제주교육생각함'을 운영 중"이라면서 해당 코너가 '자유게시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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