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외… 후속 지원책 나와야"
입력 : 2026. 10. 21(수) 15:51수정 : 2026. 10. 21(수) 15:58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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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제주대 총장, 21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서 밝혀
"3특 지역 거점국립대 모두 제외" 중장기 지원 마련 요구
"대학 연구 실적 평가로 끝?" 산업 연계 구상 질의 나와
"3특 지역 거점국립대 모두 제외" 중장기 지원 마련 요구
"대학 연구 실적 평가로 끝?" 산업 연계 구상 질의 나와

양덕순 제주대 총장이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온라인 중계 영상 갈무리
[한라일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우선 지원 대상에 탈락한 제주대학교가 올해 선정되지 않은 대학을 지원하는 후속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2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 시간을 할애하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달 제주도, 도의회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 대학 선정 과정의 평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미선정 대학에 대한 후속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양 총장은 정부가 지난 9월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곳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한 이후 나머지 6개 거점국립대에 대한 후속 지원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균형 있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총장은 "특히 제주와 강원, 전북 등 3특(3개 특별자치도) 지역 거점국립대가 모두 제외됐고, 제주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인공지능 데이터센터·피지컬 인공지능)에 이어 또 다시 제외됐다"며 "미선정 대학에 대한 중장기 지원 대책이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역시 주요 현안으로 거론하며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지역 사무소 소재 지역까지 채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소규모 채용의 예외 규정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선 제주대의 지역 특화 연구가 단순 실적 계산에 그치면서 산업과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강경숙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제주는) 주변 해양 자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해양바이오, 이런 연구들이 활성화될 수 있겠는데, 대학이 연구 실적만 (평가)하고 산업과 연결되는 것은 평가 지표로 삼지를 않는다. 거기에서 딱 끝나 버린다"며 향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물었다.
이에 양 총장은 해양바이오산업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대학 가족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챙겨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은 "챙겨보겠다고만 말씀하지 말고 훨씬 더 구체적인 뭐가 있어야 되지 싶다"며 국립대의 속도감 있는 변화와 실행력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감은 제주대와 전남대를 비롯해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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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2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 시간을 할애하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달 제주도, 도의회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 대학 선정 과정의 평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미선정 대학에 대한 후속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양 총장은 정부가 지난 9월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곳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한 이후 나머지 6개 거점국립대에 대한 후속 지원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균형 있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총장은 "특히 제주와 강원, 전북 등 3특(3개 특별자치도) 지역 거점국립대가 모두 제외됐고, 제주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인공지능 데이터센터·피지컬 인공지능)에 이어 또 다시 제외됐다"며 "미선정 대학에 대한 중장기 지원 대책이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역시 주요 현안으로 거론하며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지역 사무소 소재 지역까지 채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소규모 채용의 예외 규정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선 제주대의 지역 특화 연구가 단순 실적 계산에 그치면서 산업과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강경숙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제주는) 주변 해양 자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해양바이오, 이런 연구들이 활성화될 수 있겠는데, 대학이 연구 실적만 (평가)하고 산업과 연결되는 것은 평가 지표로 삼지를 않는다. 거기에서 딱 끝나 버린다"며 향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물었다.
이에 양 총장은 해양바이오산업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대학 가족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챙겨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은 "챙겨보겠다고만 말씀하지 말고 훨씬 더 구체적인 뭐가 있어야 되지 싶다"며 국립대의 속도감 있는 변화와 실행력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감은 제주대와 전남대를 비롯해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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