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종교·종단 경계 넘어 탑동서 펼치는 희망의 화음
입력 : 2026. 10. 01(목) 13:33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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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달 5일 해변공연장서 제12회 평화음악회
제12회 평화음악회 홍보물.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생명 존중, 자살 예방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를 갖는다. 개신교·원불교·불교·천주교 등 제주 지역 4개 종교가 참여한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이달 5일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펼치는 제12회 평화음악회다.

이번 음악회는 '파도 위의 평화, 함께 걷는 생명의 길'이란 이름을 달았다. 종교와 종단의 경계를 넘어 사랑과 나눔, 연대의 정신으로 더 따뜻하고 안전하며 희망찬 제주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연진은 '팀. 랜즈(Team.LANDS)',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제주소나이합창단, 원불교 원음합창단, '노래하는 수행자' 수안 스님, 천주교 사제단 밴드 '블랙셔츠' 등이다. 마지막 순서엔 출연자 전원의 연합 합창이 이뤄진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도내 4개 종교계와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생명 존중 캠페인이 열린다. 도민들은 행사장에서 스트레스·우울 등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화분 가꾸기, 염주·소원등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인 박병해 목사는 "거센 파도처럼 우리 삶에도 갈등과 상처, 외로움과 아픔이 찾아오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다시 희망의 항구에 이를 수 있다"며 평화음악회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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