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문예회관 무대에 전통 향기 흐른다
입력 : 2026. 09. 30(수) 13:55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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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풍경소리 창작 공연 '숨골-숨 쉬는 섬 제주'
10월 24일엔 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으로 치유 무대
풍경소리 창작 공연(왼쪽)과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오른쪽) 포스터.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한라일보] 10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한 두 편의 전통 공연이 잇따른다. 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의 창작 공연 '숨골-숨 쉬는 섬 제주'와 국립남도국악원의 '씻김굿'이다.

풍경소리의 '숨골…'은 2026 공연장상주육성지원사업으로 창작했다. 미디어아트와 현대적 감각의 국악이 어우러진다.

이 작품은 제목이 말해주듯 화산섬 제주의 숨골을 모티프로 제주 자연의 순환과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동서양 악기의 어울림 속에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그려낸다.

10월 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 무료. 입장권 예약은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씻김굿'은 제주도민의 아픈 기억을 씻어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 서남해안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천도굿인 '씻김굿'은 죽음에 대한 소박한 의례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남도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굿에는 세상을 떠난 사람의 한을 풀어주는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공동체의 구성원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위로하는 절차가 있다. 이를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해준다.

공연 일정은 10월 24일 오후 5시 대극장. 관람료 1만5000원. 예매는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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