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미숙 사진전 '머무르지 않는다'… 변화하고 사라지는 구름
입력 : 2026. 10. 14(수) 09:39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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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사진전 '머무르지 않는다' 출품작. 작가 제공
[한라일보] 제주 정미숙 사진가가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의 시대에 잠시 멈춰 바라보는 시간을 제안한다. 이달 17일부터 서귀중앙드리미센터 2층 미술관에서 열리는 여덟 번째 개인전에서다.

이번 개인전에 붙인 제목은 '머무르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사라지는 제주의 하늘과 구름을 통해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폈다. 작가는 셔터가 눌리는 순간에도 움직이고 형태를 바꾸는 구름에 주목해 흐려지고 사라지는 모습까지 사진에 담았다.

그는 "구름은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넘어 감정과 기억, 상상을 불러오는 매개체"라며 "익숙하지만 결코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 구름을 바라보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시간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오전 10~오후 6시). 첫날 오후 4시에는 출품작에 담긴 이야기 등을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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