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김영갑 기증 사진전 작품 일부 교체
입력 : 2026. 10. 28(수) 09:39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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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 맞춰 용눈이오름 등 30여 점 새로 소개
김영갑 작가가 촬영한 용눈이오름. 국립제주박물관 제공
[한라일보] 국립제주박물관이 '찰나의 영원, 제주를 담다-고(故) 김영갑 작가 기증 사진전' 작품 일부를 바꾼다.

오는 11월 3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교체 전시는 관람 시기의 계절과 어울리는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 오름 탐방객이 늘어나는 만큼 용눈이오름 등 제주 동부 중산간의 오름 주제 사진을 위주로 교체 작품을 정했다. 교체 작품 수는 32점이다.

용눈이오름은 김영갑 작가가 아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김 작가는 생전 마지막 전시 '내가 본 이어도'에서 용눈이오름을 별도의 주제로 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작가가 자주 찾았던 둔지오름 북쪽의 구름언덕,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서귀포의 바다를 담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의 김영갑 기증 사진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했다. 1985년 무렵부터 1990년대 말까지 촬영한 흑백·컬러 사진 액자와 작가의 유품 등 17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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