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음지서 지켜지는 시민 일상, 상하수도의 소중함
입력 : 2026. 10. 22(목) 01:00
조혜정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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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우리는 깨끗한 물로 식사를 준비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낸다. 수도꼭지를 틀면 맑은 물이 나오고 사용한 물은 배수구로 흘러간다. 이런 일상 뒤에는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는 상하수도 시설과 행정의 노력이 있다.

상수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생활 기반 시설이다. 노후 수도관 정비와 누수 예방, 수질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수도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한 생활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해 하천과 바다의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지하수가 소중한 제주에서 상하수도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은 미래 환경을 지키는 과제다.

행정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양치할 때 수도꼭지 잠그기, 세탁물 모아 세탁하기, 가정 내 누수 확인하기 등 작은 습관으로 물을 아낄 수 있다. 음식물 찌꺼기와 폐식용유, 물티슈를 하수구에 버리지 않는 실천은 관로 막힘을 예방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줄인다. 도로 누수가 의심되거나 하수관로가 막혔을 때 신속히 신고하는 일도 중요하다.

상하수도 시설은 땅속에 있어 존재를 느끼기 어렵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일상에 큰 불편이 따른다. 행정은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힘쓰고 시민은 물 절약과 올바른 하수도 이용에 동참해야 한다. 깨끗한 물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하수도는 제주의 환경을 지킨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상하수도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조혜정 제주시 상하수도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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