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일의 여정 중반 넘긴 제주비엔날레 색다르게 즐겨볼까
입력 : 2026. 10. 11(일) 10:56수정 : 2026. 10. 11(일) 11:39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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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플랫폼 이달 30일까지 유배 등 주제 연계 무료 영화 상영
17~18일에는 장필순·김창옥 등 출연 도립미술관 야외 음악회 진행
27·30일엔 운영 마친 도립미술관서 작품 감상 강좌 '불 꺼진 미술관'
17~18일에는 장필순·김창옥 등 출연 도립미술관 야외 음악회 진행
27·30일엔 운영 마친 도립미술관서 작품 감상 강좌 '불 꺼진 미술관'

제5회 제주비엔날레 연계 음악회(왼쪽)와 무료 영화 상영(오른쪽) 포스터.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한라일보] 지난 8월 25일 개막해 83일간에 걸친 여정의 중반을 지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 주관 제5회 제주비엔날레. 이 전시를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른다.
제주비엔날레 전시장 중 한 곳인 제주아트플랫폼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것들의 세계'란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장·단편 영화 16편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비엔날레 주제와 연계해 이주와 추방, 망명 등 이동의 경험(유배)이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바꾸고(돌), 그로부터 새로운 문화와 기억이 태어나는(신화) 과정을 영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골랐다. 마침 제주아트플랫폼은 제주시 원도심 극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장소다.
상영작 중에는 지난 9월 별세한 칠레의 다큐멘터리 감독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고향 삼부작'이 있다. 자연과 사물을 통해 칠레의 근현대사를 되짚는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2010), '자개 단추'(2015), '꿈의 안데스'(2019)다.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제주를 배경으로 만든 휘휘 작가의 '사진소설'(2026)과 함께 특별 상영작으로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늘이'(2003), 제인 진 카이젠의 '이 질서의 장례'(2023)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감독, 평론가, 연구자가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영 기간은 이달 30일까지 아트플랫폼 5층(월요일 휴관). 관람 후에는 같은 건물과 인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원도심 전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상영 시간표 등 비엔날레 누리집 참고.
이달 17~18일에는 비엔날레 연계 음악회 '가을의 변주'를 펼친다. 오후 4시부터 도립미술관 야외 무대.
첫날엔 아코디언 연주자 데이브 유, 재즈 가수 오가람,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송미호, 기타 연주자 이수진과 가수 장필순이 출연하고 LED 패널을 활용해 비엔날레 작품을 공연과 함께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비엔날레 홍보 대사 김창옥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도립미술관의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로 비엔날레와 연계해 이달 27일과 30일 오후 6~8시 '불 꺼진 미술관'도 운영한다. 하루 운영을 마친 미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관람하고 감상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차별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해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도립미술관 누리집.
한편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이란 제목 아래 오는 11월 15일까지 총 83일간 펼쳐진다. 전시 장소는 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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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전시장 중 한 곳인 제주아트플랫폼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것들의 세계'란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장·단편 영화 16편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비엔날레 주제와 연계해 이주와 추방, 망명 등 이동의 경험(유배)이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바꾸고(돌), 그로부터 새로운 문화와 기억이 태어나는(신화) 과정을 영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골랐다. 마침 제주아트플랫폼은 제주시 원도심 극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장소다.
상영작 중에는 지난 9월 별세한 칠레의 다큐멘터리 감독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고향 삼부작'이 있다. 자연과 사물을 통해 칠레의 근현대사를 되짚는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2010), '자개 단추'(2015), '꿈의 안데스'(2019)다.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제주를 배경으로 만든 휘휘 작가의 '사진소설'(2026)과 함께 특별 상영작으로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늘이'(2003), 제인 진 카이젠의 '이 질서의 장례'(2023)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감독, 평론가, 연구자가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영 기간은 이달 30일까지 아트플랫폼 5층(월요일 휴관). 관람 후에는 같은 건물과 인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원도심 전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상영 시간표 등 비엔날레 누리집 참고.
이달 17~18일에는 비엔날레 연계 음악회 '가을의 변주'를 펼친다. 오후 4시부터 도립미술관 야외 무대.
첫날엔 아코디언 연주자 데이브 유, 재즈 가수 오가람,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송미호, 기타 연주자 이수진과 가수 장필순이 출연하고 LED 패널을 활용해 비엔날레 작품을 공연과 함께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비엔날레 홍보 대사 김창옥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도립미술관의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로 비엔날레와 연계해 이달 27일과 30일 오후 6~8시 '불 꺼진 미술관'도 운영한다. 하루 운영을 마친 미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관람하고 감상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차별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해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도립미술관 누리집.
한편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이란 제목 아래 오는 11월 15일까지 총 83일간 펼쳐진다. 전시 장소는 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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