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훼손·토양유실 우려 도너리오름 자연휴식년제 연장
입력 : 2024. 12. 26(목) 09:57수정 : 2024. 12. 27(금) 13:00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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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이오름은 해제… "소유자 초지관리로 탐방은 제한적"
서귀포시 당오름에서 바라본 도너리오름의 전경. 사진=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도너리오름에 대한 자연휴식년제가 2년 연장되는 반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문석이오름은 내년부터 본격 개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하고, 문석이오름은 2025년 1월 1일부로 자연휴식년제를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식생·지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4명과 해당 오름 2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식생 복원 상태와 향후 보존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장조사 결과, 도너리오름 정상부는 식생 피복이 이뤄졌으나, 해제 시 새포아풀 등 단년생 식물의 훼손과 토양유실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자연휴식년제 연장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은 도너리오름(2026.12.31.까지)을 비롯해 송악산(2027.7.31.까지), 물찻오름·백약이오름(별도 고시일까지) 등 4곳이다.
반면 문석이오름은 억새 등 식물이 고르게 분포해 자연휴식년제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소유자가 초지 관리 등을 위해 출입 제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제 이후에도 탐방은 제한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으로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의 식생복원 상태 확인을 위해 매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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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하고, 문석이오름은 2025년 1월 1일부로 자연휴식년제를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식생·지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4명과 해당 오름 2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식생 복원 상태와 향후 보존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장조사 결과, 도너리오름 정상부는 식생 피복이 이뤄졌으나, 해제 시 새포아풀 등 단년생 식물의 훼손과 토양유실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자연휴식년제 연장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은 도너리오름(2026.12.31.까지)을 비롯해 송악산(2027.7.31.까지), 물찻오름·백약이오름(별도 고시일까지) 등 4곳이다.
반면 문석이오름은 억새 등 식물이 고르게 분포해 자연휴식년제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소유자가 초지 관리 등을 위해 출입 제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제 이후에도 탐방은 제한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으로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의 식생복원 상태 확인을 위해 매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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