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랑의집' 운영 추가 연장.. 입소자 가족 반발
입력 : 2026. 11. 02(월) 11:26수정 : 2026. 11. 02(월) 11:47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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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운영 아닌 내년 4월까지 잔류자 전원·자립 마지막 이행"
"입소자별 장애 특성 고려 않고 전원·자립 인프라도 부족"
"입소자별 장애 특성 고려 않고 전원·자립 인프라도 부족"

채종우 제주시 부시장이 2일 기자회견에서 '사랑의집' 운영기간을 내년 4월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백금탁기자
[한라일보] 제주시 소재 장애인주거시설인 '사랑의집' 운영이 내년 4월까지 추가 연장된다. 다만 임시적으로 이뤄진 이번 추가 연장이 행정 차원의 마지막 조치라는 점에서 입소자 가족 등의 반발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1일 '사랑의집' 시설 폐쇄 이후, 잔류 중인 이용자 12명의 안전한 보호와 전원·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에 따른 관련 소요 예산은 올해 1억8000만원과 내년 4개월까지 3억6800만원 등 5억4800만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시는 시설 폐쇄시점인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임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호자의 전원·자립 반대와 이용자별 장애 특성 등으로 단기간 내 전원·자립을 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번 연장 조치에 나섰고, 이와 관련 시설 재운영이 아닌 잔류 이용자별 적합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전원·자립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적인 한시 조치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추가 연장 기간을 전원·자립을 위한 마지막 이행기간으로 정하고 ▷이용자별 전원·자립 계획 수립 ▷보호자와의 전원·자립 관련 집중 협의 ▷전원·자립 관련 법적 검토 등 세부 계획 추진 및 진행 상황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사랑의집 입소자 가족의 반발과 함께 실질적인 전원·자립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보호자 A씨는 "행정차원의 잔류자에 대한 전원·자립 지원에 있어, 입소자별 장애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프라 준비도 제대로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전원했다가 낯선 시설에서 사고로 크게 다쳐 중환자실까지 가는 일도 있었고, 정작 병원에서도 장애 특성상 잘 받아주지도 않았다"며 "제주도 내에는 장애인 돌봄시설이 부족한데, 장애인시설 폐쇄가 아닌 해당 시설을 장애인 인프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사랑의집 입소자는 37명 중 현재 잔류 인원은 12명이다. 최근 3개월 임시 운영 연장 기간이 1명이 전원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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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1일 '사랑의집' 시설 폐쇄 이후, 잔류 중인 이용자 12명의 안전한 보호와 전원·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에 따른 관련 소요 예산은 올해 1억8000만원과 내년 4개월까지 3억6800만원 등 5억4800만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시는 시설 폐쇄시점인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임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호자의 전원·자립 반대와 이용자별 장애 특성 등으로 단기간 내 전원·자립을 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번 연장 조치에 나섰고, 이와 관련 시설 재운영이 아닌 잔류 이용자별 적합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전원·자립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적인 한시 조치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추가 연장 기간을 전원·자립을 위한 마지막 이행기간으로 정하고 ▷이용자별 전원·자립 계획 수립 ▷보호자와의 전원·자립 관련 집중 협의 ▷전원·자립 관련 법적 검토 등 세부 계획 추진 및 진행 상황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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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종우 제주시 부시장이 2일 기자회견에서 '사랑의집' 운영기간을 내년 4월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백금탁기자 |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보호자 A씨는 "행정차원의 잔류자에 대한 전원·자립 지원에 있어, 입소자별 장애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프라 준비도 제대로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전원했다가 낯선 시설에서 사고로 크게 다쳐 중환자실까지 가는 일도 있었고, 정작 병원에서도 장애 특성상 잘 받아주지도 않았다"며 "제주도 내에는 장애인 돌봄시설이 부족한데, 장애인시설 폐쇄가 아닌 해당 시설을 장애인 인프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사랑의집 입소자는 37명 중 현재 잔류 인원은 12명이다. 최근 3개월 임시 운영 연장 기간이 1명이 전원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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