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7회 임업인의 날 즈음하여
입력 : 2026. 10. 26(월) 02:00
오형욱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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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1월 1일은 '제7회 임업인의 날'이다. '임업인의 날'은 농수산업에 비해 기념일이 부재했던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임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숲은 맑은 공기와 수자원을 제공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공익적 기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가파르고 척박한 산지에서 땀 흘리는 임업인들의 헌신은 당연한 자연의 혜택으로 여겨지곤 한다. 임업인의 날은 숲의 혜택 이면에 자리한 수고를 기억하는 시간이다.

10월 31일 제주의 억새 명소 새별오름 일원에서 '2026 제주 임업인의 날 기념식 및 임산물 홍보대전'이 열린다. 푸른 산림과 황금빛 억새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숲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제주 임산물 홍보대전' 직거래 장터에서는 표고버섯, 더덕, 고사리, 취나물 등 고품질 임산물을 선보인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며 임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돕는 상생의 무대다.

행사장에는 반려식물 만들기, 목공소품 제작, 임산물 발효소금과 천연 약초비누 만들기 등 1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텀블러나 장바구니를 지참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와 무료 나무 나눔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임산물의 풍미를 맛보고 산림 생태계와 지역 임업을 지탱하는 임업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시기를 기대한다. <오형욱 (사)제주임업인 총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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