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판화가협회 2026 정기전 '제주 것, 재주껏'
입력 : 2026. 10. 19(월) 13:0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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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초금의 '꿈꾸는 달팽이'. 제주판화가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판화가협회가 2026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제주경찰청 갤러리 폴러리(제주시 수목원 서길 37)에서다.

이번 정기전은 '제주 것, 재주껏'이란 제목을 달았다. 그 이름처럼 제주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작가들이 제주 고유의 자연, 역사, 문화와 함께 일상의 삶을 각자의 감각과 기법으로 재해석해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각화했다. 바다와 바람, 오름, 곶자왈 등 단순한 재현을 넘어 제주의 가치와 정서를 들여다보고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체감한 감정과 질문을 판화로 풀어냈다.

참여 회원은 19명. 이들은 목판, 리놀륨판, 소멸목판, 메조틴트, 드라이포인트, 시아노타입, 모노타이프, 도자판 등 여러 기법으로 창작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판화가협회 측은 "작가들이 체화한 제주의 삶을 '제주 것'이라는 실체적 이미지와 '재주껏'이라는 창작적 태도로 개별 작품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낸다"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또 다른 제주 예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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