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주의보... "긴 옷 착용·풀밭 접촉 피하기"
입력 : 2026. 10. 07(수) 09:34수정 : 2026. 10. 07(수) 10:03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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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증상 나타나면 즉시 진료받아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농작업과 오름·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9월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 2명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가을철에 활동이 활발해지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옮기는 참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긴팔·긴바지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고 바지 밑단은 양말 안에 넣어야 한다.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이나 장화를 신는 것도 진드기가 옷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바로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무리하게 당기면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받는 것이 좋다. 물린 뒤에는 약 14일 동안 발열·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야외활동 후 발열·오한·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몸살로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시내·외 버스 배너를 활용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고 있으며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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