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제주SK FC가 이번 주말 중위권 도약을 위한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SK는 오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8승7무13패 승점 31로 강등권인 리그 11위, 안양은 10승3무15패 승점 33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문제는 제주가 최근 5경기 무승에다 원정경기에서도 5경기 무승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제주는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 20골을 내주고 득점은 13점에 그쳐 2승5무7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올 시즌 안양과의 2차례 대결에서는 1-2, 2-0으로 1승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원정 무승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파이널라운드까지 남은 5경기는 21일 포항(원정), 28일 수원FC(홈), 10월3일 전북(홈), 10월18일 대전(원정)경기로 쉬운 상대가 없어 안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광주(승점 38)와 제주의 승점 차가 7점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중위권 진출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 파이널B에서 15승4무19패 승점 49점을 확보하며 7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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