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보건소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영유아와 임신부, 출산·수유부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돕는 '영양 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영양 플러스 사업 신청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나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부족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임신부와 출산·수유부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1년 동안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신부에서 출산·수유부로 전환된 경우 영아의 평가시점인 생후 12개월까지 수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임신부는 출산 후 6주가 넘더라도 영아의 종료 평가시점까지 사업 참여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별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보충식품은 대상자의 연령과 영양 상태를 고려해 6가지 식품패키지가 제공된다. 정기적인 영양평가는 빈혈 검사, 신체계측, 영양섭취 조사, 지식과 태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83명의 임산부와 영유아가 참여해 신선한 보충식품 패키지를 개인별로 총 22회 제공받았다. 또 107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교육과 영양상담을 진행한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97.74점을 받았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문의 760-6046.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