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고병수의 '동네의사로 살아보니'
입력 : 2026. 10. 29(목) 21:3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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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네병원의 주치의 실험, 한국 의료 미래 어떻게 바꿀까
[한라일보] 1년 내내 쉬는 날 없이 밤 11시까지 불을 밝히는 동네병원. 그곳에서 환자를 돌보는 고병수 가정의학과 의사가 '동네의사로 살아보니'를 냈다. '의료와 돌봄을 잇는 제주도 동네병원의 주치의 실험'이란 부제처럼 제주도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획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이 제도가 한국 보건의료 정책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리고 싶어 썼다.

책은 5장으로 구성했다. '제주 탑동365일의원이 만든 작은 동네의 큰 변화'에서는 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한국 일차의료 현장이 어떻게 바뀔지를 전한다. '오늘의 K-의료를 진찰하다'에서는 가상 인물 '의철이'의 생애를 통해 한국에서 의사 한 명이 배출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다섯 나라의 일차의료' 장에는 일본, 타이완, 영국, 프랑스, 독일의 현황을 다뤘다. '한국 일차의료의 오늘과 내일'에서는 정부가 현재 시행하는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정식사업을 들여다봤다. 마지막 장인 '비로소 시작될 주치의 제도'에선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시행되기까지의 과정과 성과를 담았다.

저자는 "시범사업이 성공한다고 해도, 한국 보건의료가 개선해야 할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며 "조급하지 않게, 10년 너머를 바라보면서, 국민과 의료진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일차의료 정책을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서출판 바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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