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 상예1마을회는 '제2회 예래사자마을 봄꽃 나들이 행사'를 오는 5~6일 이틀 간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예1마을회가 주최하고,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추진위원회 주관, 예래동이 후원하는 행사는 지난해 하반기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두번째로 열린다.

예래동은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마을이자 한국반딧불이연구회가 지정한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이기도 하다. 제주에서는 드물게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물이 흐르는 산물(용천수) 대왕수가 있어 천과 습지공원이 형성된 곳으로,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입구가 이번 봄꽃 나들이의 주행사장이다.

또 예래동의 상징인 사자봉 군산오름이 마을을 지키며 솟아 있고, 이 오름 정상에서는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15화에 극중 주인공 부부가 앉아 내려다보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웰니스 푸드 쿠킹 클래스, 자화상 액자만들기, 예래마을 사진관, 아나바다 플프마켓, 웰니스탐험대, 찾아가는 친환경 생태학교 등을 운영한다. 또 먹을거리로 예래온 마을카페(레온빵과 커피, 음료)와 예래동새마을부녀회에서 행복밥상을 운영한다.

강동우 상예1마을회장이면서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유독 봄꽃이 늦어 마음을 졸였다"며 "상예1마을 주민들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를 찾아 따뜻한 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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