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서귀포시 지역제품 우선구매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교육재정의 신속집행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 관내 학교들이 신학기 물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기간동안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구매 하도록 권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지원청은 물품 구매 시 편의성보다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우선 고려해 온라인 쇼핑몰·대형마트 이용을 지양하고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학습준비물, 사무용품, 도서 등은 가급적 지역 소재 업체를 통해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용역 등의 수의계약도 지역 업체와 우선적으로 체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학교의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학교와 담당자에 대한 포상 제도를 운영된다. 올해 10월 중 우수학교 6개교(초 4개교, 중 2개교)를 선정해 각 학교당 200만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담당 공무원 6명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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