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런케이션, 워케이션과 투트랙 추진돼야
입력 : 2025. 02. 25(화) 01:0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육부를 비롯 9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협의회, 제주대학교와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1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런케이션 등 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 등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런케이션은 '학습'(Learning)과 '휴식'(Vacation)을 합친 용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자유로운 연구·교육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적 런케이션 모델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국제자유도시로서 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특별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제주는 글로벌 교육 연구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해 국내 대학 등을 대상으로 런케이션의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가 나름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워케이션과 투트랙 전략이 되는 셈이다.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씨앗이 모두 뿌려졌다. 결실로 이어져야 한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토대로 기업유치 확대는 물론 글로벌 교육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게 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 층을 붙들고, 인구 유입 등도 가능하게 된다. 위기의 관광산업 역시 응원군을 얻게 될 것이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투트랙 전략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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