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출신 고지우(20·도휘 에드가)가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올 시즌 다섯번째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고지우는 4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한진선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고지우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21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지우는 최종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등 6언더파를 치며 한때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고지우는 이어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중문중과 제주방송통신고를 졸업한 고지우는 앞서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6위)과 제주삼다수오픈(8위), 지난 6월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와 롯데오픈(4위)에서 두 달 간격으로 2주 연속 TOP 1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