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배드민턴이 첫 은메달을 따내며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30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제주선수단은 여18세이하부 개인복식에서 은메달, 남자대학부 개인복식은 동메달을 따냈다.

여18세이하부 개인복식 고가영(제주여고2)과 홍서현(제주여고2) 조는 예선에서 전남대표(김예진·김지은)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8강에 오른 후 광주대표에게 1세트를 9:21로 내줬지만 2·3세트를 가져오며 4강에 진출했다.

고가영·홍서현 조는 1일 펼쳐지는 준결승전에서도 경남 대표(김보혜·목지원)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결승전에 나섰지만 전북대표(문인서·천혜인)에게 세트 스코어 0-2(13-21, 16-21)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대학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김지민(제주대3)·이치우(제주대3)조도 예선에서 경남대표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한 후 8강에서 인천대표(이용희·조문희)에게 첫 세트를 15:21로 내어주고 2·3세트를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경기대표(박승민·이민욱)에게 0-2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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