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vs제주은행' 제주도 6조원 금고 한판승부
입력 : 2021. 09. 30(목) 09:34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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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고 지정 신청 공고.. 10월21일부터 제안서 접수
1순위 5조원대 일반회계.. 2순위 1조원대 특별회계 운영
6조원에 달하는 제주도 금고 지정을 놓고 제주은행과 농협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31일로 도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일반경쟁을 통해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회계·기금을 맡고 있는 농협은행과 특별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은행이 도금고로 지정받기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 금고 지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번 지정되는 금고은행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고지정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는 9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도 금고 지정 신청을 공고했다.

도는 10월 6일 금고 지정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접수 후 10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가결과 1순위 금융기관을 일반회계 금고, 2순위 금융기관을 특별회계와 기금 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희찬 도 세정담당관은 "도 금고 지정에 있어 철저한 준비와 관계 규정 적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금고 지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규모(본예산 기준)는 일반회계 4조 9046억 원, 특별회계 9251억원, 기금 669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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