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10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15일에 이어 이달 21~22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사무국(JOINED MUN)을 꾸리는 등 운영진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사무총장은 성강모(제주외고 2학년) 학생이 맡았다.

이 행사는 실제 UN 회의를 표본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안전보장이사회(SC), 유엔총회 제3위원회(GA3), 유엔환경계획(UNEP) 등 총 6개 위원회로 운영된다. 도내 중·고등학생 총 76명이 각 나라의 대사단에 소속돼 자국의 입장에서 위원회별 의제에 대해 토의를 벌인다.

도교육청은 "이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UN의 회의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기회를 갖고 국제사회와 국제기구를 이해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움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