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제주 잦은 강수에 기온 '널뛰기'
입력 : 2026. 11. 04(수) 13:59수정 : 2026. 11. 04(수) 14:0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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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 20.2℃ 역대 3위
이상 고온·저온 모두 발생
올해 10월 제주도 일별 평균기온.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한라일보] 지난달 제주는 평균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강수 속에 이상고온과 이상저온이 모두 발생하는 등 기온 변동도 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6년 10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20.2℃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8.7℃)보다 1.5℃ 오른 수치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지난달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이상고온과 이상저온이 번갈아 발생하는 등 잦은 기온 변동이 뚜렷했다. 기상청은 "상순에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다가 중순에는 고온이 이어졌고, 하순에는 평년보다 높고 낮은 기온이 반복돼 나타나 전체적으로 기온 변동이 큰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강수량은 275.5㎜, 강수일수는 13.5일로 평년(91.6㎜·6.3일)보다 3배 높아 각각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중순과 하순의 강수일수가 각각 5.5일과 6.5일로 이틀에 한번 이상 비가 내려 많은 강수량이 중·하순에 집중됐다.

여름철부터 비가 적게 내렸던 영향으로 9월에 발생한 기상가뭄이 10월 상순까지 지속되면서 지난달 기상가뭄 일수는 역대 일곱 번째로 높은 11.5일이었다.

태풍은 지난달까지 모두 31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지난달에만 5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해상에 영향을 줘 지난달 25일 태풍특보가 발표됐으며, '참피'는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발생한 10월 영향 태풍이자, 역대 가장 늦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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