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도지역 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우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재정 인센티브로 내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 분석은 교육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예산 집행 관리 강화와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 재정관리 체계 개선 노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종합점수 160점 만점에 123.62점을 기록해 도 지역 평균(122.15점)을 1.47점 웃돌았다. 특히 전년도 점수(105.11점)와 비교하면 18.51점 상승해 최근 3년간 평가 가운데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점수는 ▷편성 및 운용 40.90점 ▷예산 적정(신속) 집행 61.77점 ▷재정책무성 13.83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적정 집행' 분야는 전년 대비 20.59점이 상승해 예산 집행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설비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사업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환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 사례가 운용 개선사례 분야에서 배점 20점 중 15.75점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운용과 집행 관리의 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표 기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책임 있고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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