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아이들의 호기심이 반짝인 하루였다.

지난 15일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에서 열린 '2025 JDC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데이'가 호응 속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매해 이맘때쯤 열던 '생각을 춤추게하는 NIE 전시회'를 '미디어 체험데이'로 탈바꿈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미디어교육연구회 'ON'과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올해 '미디어 체험데이'는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미디어 K-문화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언어 능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키우며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특강이 운영됐다. 메인 체험존에서는 ▷키링 만들기 ▷생생 스톱모션 ▷나만의 혼문 완성-도서관 ASMR 채집 활동 ▷북클레이랑 놀자 ▷자개공예 소품 만들기 등을 마련해,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며 자연스럽게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 흥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부모와 함께하는 '역사 북아트' 특강을 비롯해 포토존, 그림책 방탈출 등 상시 이벤트도 더해지며, 이날 도서관은 잠시 배움과 놀이가 어우러진 '미디어 놀이터'로 변신했다.

참여자들은 "이런 체험이 많아지면 좋겠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계절별 운영 등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달라는 제안과 함께,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 확장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한라일보는 지난 2009년부터 미디어교육연구회 'ON'(옛 제주NIE학회)과 함께 JDC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획 연재를 비롯해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체험 중심으로 배워가는 청소년 캠프와 NIE를 접목한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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