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후반기 다시 연패에 빠진 제주SK FC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한 승수쌓기에 나선다.

제주SK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달 26일 김천 상무, 울산HD와의 원정경기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8승5무12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는 최하위 12위인 대구FC(승점 15)와는 여유 있게 앞서고 있지만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28점), 9위 FC안양(승점 27점)과의 차이는 1~2점에 불과하다.

반대로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울산HD(승점 32)와도 승점 차가 5점 차에 불과해서 연승만 거두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원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올 시즌 2경기에서 1무1패, 지난 5월6일 경기에서는 3골이나 내주며 대패한 상황이어서 이번 홈경기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비라인이 강원 가브리엘과 이지호 등의 공격을 막아준다면 최전방 유리 조나탄과 이적생 듀오인 티아고와 페드링요가 올 시즌 강원 경기와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강원전과 30일 광주전에서 도민, 관광객 및 축구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야시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스킹등 볼거리를 대폭 확충하고 일반 판매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단 지급용 의류 판매부터 제주 특산품 판매, 도내 유명 푸드트럭의 먹거리 판매를 비롯해 DJ 파티 등을 준비한다. 또 구단 상징색인 오렌지 드레스코드 착용 시 시원한 봉주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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