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형 웰니스거리 조성사업' 기본구상(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2022년부터 구상하기 시작한 서귀포형 웰니스거리는 웰빙, 행복, 건강을 의미하는 웰니스 개념을 도로에 접목해 보행환경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모든 사람이 걷기 편한 사람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웰니스거리는 일호광장~초원 사거리까지 520m 구간에서 추진된다. 이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여 보행로를 확장해 쾌적한 보행공간을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자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하지만 전통시장 바로 인근인 이 곳의 차로를 축소할 경우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시민 공감대 형성이 원활한 사업 추진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웰니스거리 조성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원도심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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