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제주경마는 총 708경주가 펼쳐지고 두 차례 야간경마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9일 2023년부터 진행된 제주마 단일품종 경주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반영해 제주마 경주만의 재미와 매력을 더욱 배가하는 내용의 2025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제주경마는 98일간 708경주(예비경주 포함)가 펼쳐지며 경마 팬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경주(6회)와 특별경주(2회)도 편성했다.

특히 제주마 경주의 박진감 향상을 위해 주행심사 합격기준 단축, 등급 분류 체계 조정(레이팅 하향)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확대 시행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야간경마는 올해도 봄·가을 연 2회 시행,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4년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발매 이용에도 경마팬의 불편이 없도록 각종 시설 및 제도 등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2023년부터 이어진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경마팬을 위한 더욱 즐겁고 흥미로운 제주경마를 준비했다" 며 "제주의 혼과 얼이 담긴 제주마와 함께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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