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공보물로 본 아라동을 보궐선거… '차별화 부각'
입력 : 2024. 04. 07(일) 15:11수정 : 2024. 04. 09(화) 22:03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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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vs 양영수 vs 임기숙 vs 강민숙
본인만의 강점 부각해 유권자에 '눈도장'
본인만의 강점 부각해 유권자에 '눈도장'
제주도의회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 후보 4명의 선거공보물.
[한라일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보궐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표심 잡기 전쟁이 뜨겁다. 국민의힘 김태현(기호 2), 진보당 양영수(기호 7), 무소속 임기숙(기호 8)·강민숙(기호 9) 후보는 선거공보물에서도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태현 "아라동 해결사"
김태현 후보(국민의힘)는 '아라동 해결사'를 선전 구호로 내걸었다. 제주도지사 비서·정책보좌,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앞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부각한 키워드는 '안전한 통행길', '마을회관 개선', '건강한 아라동'이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 시설 개선 ▷지역 내 체육시설 조성(복합체육센터 건립) ▷눈길 제설 통합체계 구축 ▷안전한 통행로 조성 ▷신 남북도로 개설 등을 공약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침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하고 자생단체와의 봉사활동을 통해 아라동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됐다"면서 "김태현은 진짜 한다. 지역의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영수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양영수 후보(진보당)는 '아라를 제대로 발전시킬' 후보임을 부각하며 지역주민에게 '어필'하고 있다. 선거공보물 전면에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의 '단일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층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진보당제주도당 택배도선료 인하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의료공공성강화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이끈 성과를 앞세우며 '살기 좋은 아라동'을 약속했다. 양 후보의 10대 약속에는 ▷열선 설치 ▷청소년 통학 도움 ▷어르신 무료 이불 빨래 ▷시회기반시설 확충 ▷아라동 4·3길 정비·관리 ▷생활체육 대폭 확대 등의 공약이 담겼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추천사'를 실으며 주민을 위한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기숙 "아라주는 민원 해결사"
임기숙 후보(무소속)는 '아라주는 민원 해결사' 이미지를 가장 먼저 앞세웠다.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등에서 일했던 38년간의 공직 생활을 토대로 "아라동을 확 달라지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임 후보는 선거공보물에서 "성실, 청렴, 정직으로 검증받은 공무원 일꾼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전국 최초로 추진한 '행복+소원을 말해봐~' 사업 등으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일 잘하고 아라주는(알아주는) 아지망의 약속'이라며 ▷아라동 문화·복합체육센터 설립 ▷재능 있는 청소년 육성 강화 ▷맞춤형 청년다락방 설치 ▷아라동 바로바로 민원서비스 해결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 월 1회 이상 경로당 방문, 부녀회와의 정기 모임 동우회 구성 등의 소통 공약도 포함했다.
｜강민숙 "2년을 4년처럼"
강민숙 후보(무소속)는 '2년을 4년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경험과 역량, 연륜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1대 제주도의원을 지냈던 경력으로 '검증된 일꾼'의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공동대표(2011년),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특보(2017년) 등을 지낸 정치 이력과 도의원 재직 당시 성과를 한데 모아 실으며 "도민 삶에 와닿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정진했다. '사람사는 제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도시계획선 정비, 제설차량 통합 전진기지 구축, 소형 제설장비 확보 등을 공약했으며 이외에 '생활 편의 제고', '생활 안전 강화' 등 분야별 공약을 세분화하며 "일상의 행복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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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아라동 해결사"
김태현 후보(국민의힘)는 '아라동 해결사'를 선전 구호로 내걸었다. 제주도지사 비서·정책보좌,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앞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부각한 키워드는 '안전한 통행길', '마을회관 개선', '건강한 아라동'이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 시설 개선 ▷지역 내 체육시설 조성(복합체육센터 건립) ▷눈길 제설 통합체계 구축 ▷안전한 통행로 조성 ▷신 남북도로 개설 등을 공약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침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하고 자생단체와의 봉사활동을 통해 아라동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됐다"면서 "김태현은 진짜 한다. 지역의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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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양영수 후보(진보당)는 '아라를 제대로 발전시킬' 후보임을 부각하며 지역주민에게 '어필'하고 있다. 선거공보물 전면에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의 '단일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층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진보당제주도당 택배도선료 인하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의료공공성강화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이끈 성과를 앞세우며 '살기 좋은 아라동'을 약속했다. 양 후보의 10대 약속에는 ▷열선 설치 ▷청소년 통학 도움 ▷어르신 무료 이불 빨래 ▷시회기반시설 확충 ▷아라동 4·3길 정비·관리 ▷생활체육 대폭 확대 등의 공약이 담겼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추천사'를 실으며 주민을 위한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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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숙 "아라주는 민원 해결사"
임기숙 후보(무소속)는 '아라주는 민원 해결사' 이미지를 가장 먼저 앞세웠다.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등에서 일했던 38년간의 공직 생활을 토대로 "아라동을 확 달라지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임 후보는 선거공보물에서 "성실, 청렴, 정직으로 검증받은 공무원 일꾼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전국 최초로 추진한 '행복+소원을 말해봐~' 사업 등으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일 잘하고 아라주는(알아주는) 아지망의 약속'이라며 ▷아라동 문화·복합체육센터 설립 ▷재능 있는 청소년 육성 강화 ▷맞춤형 청년다락방 설치 ▷아라동 바로바로 민원서비스 해결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 월 1회 이상 경로당 방문, 부녀회와의 정기 모임 동우회 구성 등의 소통 공약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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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숙 "2년을 4년처럼"
강민숙 후보(무소속)는 '2년을 4년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경험과 역량, 연륜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1대 제주도의원을 지냈던 경력으로 '검증된 일꾼'의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공동대표(2011년),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특보(2017년) 등을 지낸 정치 이력과 도의원 재직 당시 성과를 한데 모아 실으며 "도민 삶에 와닿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정진했다. '사람사는 제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도시계획선 정비, 제설차량 통합 전진기지 구축, 소형 제설장비 확보 등을 공약했으며 이외에 '생활 편의 제고', '생활 안전 강화' 등 분야별 공약을 세분화하며 "일상의 행복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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