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남체전 '메달 90개 수확'을 향한 제주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대회 사흘째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목포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임은지(제주시청)가 3m80㎝를 넘어 각각 3.70m, 3.60m를 넘은 충북 조민지(충주시청)와 강원 신수영(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양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시범종목으로 열리고 있는 합기도 남자일반부 1종목 고민영(흑룡체육관)이 충북 안성근(일무관합기도)을 5-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내며 제주선수단에 열두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14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남(제주도청)이 수영 남자일반부 3m스프링보오드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박재훈(서귀포시청)은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2위에 올랐다.

합기도에선 은메달 2개가 추가로 나왔다. 결승에 올랐던 남자18세이하부 1종목 강현준(성산고)과 여자일반부 1종목 강현아(흑룡체육관) 남매가 충남 대표에게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60Kg급 유주상(제주국제대)이 결승에 올랐고 축구 남자대학부에서 국제대학교가 전북 한일장신대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올해 메달 9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30 기준 금메달 14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0개 등 52개를 따냈다.

다음은 대회 3일차(15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4)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 임은지(제주시청) ▷합기도 남자일반부 1종목 고민영(흑룡체육관)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50m 김종호(현대제철) ▷수영(다이빙) 남자일반부 3m싱크로다이빙 김영택, 김영호(제주도청)

▶은메달(6) ▷수영 다이빙 남자일반부 3m스프링보오드 김영남(제주도청)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 박재훈(서귀포시청) ▷합기도 남자18세이하부 1종목 강현준(성산고) ▷합기도 여자일반부 1종목 강현아(흑룡체육관)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30m 강동현(현대제철) ▷자전거 여자18세이하부 박경령(영주고)

▶동메달(5) ▷바둑 여자일반부 단체전 제주선발(강예나·김봄·김은숙) ▷철인3종 남자18세이하부 단체전(스프린트코스) 제주선발(오현빈·이재욱·황창연) ▷ 수영 다이빙 여자일반부 플랫포옴 문나윤(제주도청) ▷태권도 남자대학부 -74kg급 강혁준(용인대) ▷육상 여자18세이하부 100m허들 김가은(남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