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1위에 오른 가운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스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전체 1위에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인 김태군으로 33만4057표를 받았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양현종(KIA)으로 32만8486표를 얻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선두는 김광현(SSG 랜더스·30만3304)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는 10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팬 투표 1차 중간집계결과 KIA와 삼성의 독주가 전개되고 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한자리(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KIA 선수들이 1위 자리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이 8개 부문에서 1위를 배출했다.

　오는 7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KBO 올스타전 팬 투표 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이며, 12명의 베스트 명단은 선수단 투표(30%)와 팬 투표(70%)를 합산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