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화영(인천시체육회)이 제22회 회장배 전한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첫 대회를 제패한 엄화영은 한층 물오른 기량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엄화영은 7일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최유라(경남체육회)를 3-1(11-7, 9-11, 11-5, 11-7)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엄화영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역시 국가대표인 허민경(경남체육회)을 3-1(11-8, 9-11, 12-10, 12-10)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유라는 양연수(전남도청)에 3-0(11-7, 11-5, 1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엄화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와 제2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챔프에 오르며 최강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남자 일반부는 이민우에게 타이틀이 돌아갔다. 이민우는 이날 결승전에서 오성학(광주광역시체육회)을 3-0(11-6, 12-10, 11-7)으로 물리치며 태산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왕좌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이민우는 이동준(경남스쿼시연맹)을, 오성학은 김현동(대구시청)을 각각 격파했다.

남고부는 국가대표 나주영(천안월봉고)이, 남초부는 김민기(세종공공스포츠클럽)가 각각 동급 최강의 실력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제22회 회장배 전한국스쿼시선수권대회 종합시상에서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경기도가 1~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성적.

▶여자초등부 PLATE 2

▷1위 남유비(대구달성초) ▷2위 김주빈(대구달성초)

▶남자초등부 PLATE 1

▷1위 이지호(부산영도구스포츠클럽) ▷2위 이승규(서울국제학교SIS) ▷3위 강건우(대구달산초), 황우진(계성초)

▶남자초등부 PLATE 2

▷1위 OSCAR LONG(NLCS JEJU) ▷2위 김성주(천안쌍정초) ▷3위 김준일(대구달성초), 나우영(한들물빛초)

▶여자초등부

▷1위 이해인(인천연성초) ▷2위 김도은(세종공공스포츠클럽) ▷3위 문하람(인천동막초), 오승희(첨단초),

▶남자초등부

▷1위 김민기(세종공공스포츠클럽) ▷2위 김서준(장호원초) ▷3위 김민준(계성초), 윤종현(해림초)

▶여자중등부

▷1위 박솔민(숭의중) ▷2위 박지은(천마중) ▷3위 김슬아(부산영도구스포츠클럽), 김태연(연성중)

▶남자중등부

▷1위 김준호(밀성중) ▷2위 이동화(어모중) ▷3위 곽서준(호계중), 김찬영(밀성중)

▶여자고등부

▷1위 김민주(인천여고) ▷2위 이소진(충북상업정보고) ▷3위 김다미(경기영상과학고), 조아연(오남고)

▶남자고등부

▷1위 나주영(천안월봉고) ▷2위 오서진(대건고) ▷3위 김준영, 이강인(이상 대화고)

▶여자대학부

▷1위 송채원(한국체대) ▷2위 이승연(중앙대) ▷3위 노윤진, 장예원(이상 중앙대)

▶남자대학부

▷1위 최호진(한국체대) ▷2위 박성찬(중앙대) ▷3위 임재현(중앙대), 심규영(계명대)



▶여자일반부

▷1위 엄화영(인천시체육회) ▷2위 최유라(경남체육회) ▷3위 양연수(전남도청), 허민경(경남체육회)

▶남자일반부

▷1위 이민우(충북체육회) ▷2위 오성학(광주시체육회) ▷▷3위 김현동(대구시청), 이동준(경남스쿼시연맹)

▶여자고등부 복식

▷1위 인천여고(김민주, 장수빈) ▷2위 대광고(이기쁨, 전현영) ▷3위 서울신청고(남지윤, 조예림)

▶남자고등부 복식

▷1위 충북상업정보고(류정욱, 정태경) ▷2위 동일미래과학고(박지훈, 손현승) ▷3위 인천대건고(구동현, 이건후), 인천대건고(남기태, 전유민)

▶남자대학부 복식

▷1위 한국체대(박경민, 최호진) ▷2위 김천대(박민준, 이용정) ▷3위 중앙대(김사무엘, 임재현), 중앙대(김정원, 박성찬)

▶남자고등부 단체전

▷1위 대화고(김건, 김준영, 이강인) ▷2위 대건고(구동현, 손우주, 오서진) ▷3위 김천중앙고(강혁, 김민수, 정광민), 신진과학기술고(송강민, 천승환)

▶종합시상

▷1위 인천광역시 ▷2위 경상남도 ▷3위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