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제주도내 중·고등학생 등의 자가격리로 해당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오현중(2학년)과 표선중(3학년), 제주여고(3학년), 제주중앙고(2학년), 성산고(1학년), 세화고(1학년), 제주고(3학년) 등 7개교가 추가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9일 기준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탐라중(전체 학년)과 오현고(3학년)를 포함해 총 10개교(중 3개교, 고 7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던 아라초병설유치원(전체), 아라초(전체), 남광초(3학년), 제주여중(2학년), 제주외고(전체), 제주제일고(2학년)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등교수업이 재개됐다.

　다만 대기고(3학년)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재학생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원격수업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