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신성장·스마트 행정·청정도시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춘 주요정책사업 13개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 106억원을 투입해 지역 신성장 기반 조성(6억원), 스마트 행정서비스 확대(19억원), 청정 서귀포시 위상 강화(81억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항노화 산업 등 서귀포형 뉴딜 정책 추진을 비롯해 농수축산물 공식 온라인몰 '서귀포in정' 활성화, 청년층 신성장 일자리 지원시설 '스타트업 타운' 건립 착수, 전국 최고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신규 상품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시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스마트 비대면 돌봄서비스 지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스마트 미술관·도서관 조성,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바람길숲(도심지역)과 생활착형숲(제주월드컵경기장), 자녀안심그린숲(3개소) 등 '시민행복 제주형 숲 도시'를 조성하고 친환경 전기굴착기 구입 지원,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제로 에너지화 사업 추진,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사업(녹차를 활용한 말차 생산 가공라인 구축)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발굴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추진해 발굴한 시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오는 3~4월 새 희망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제안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