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촌리서 건물 유리창과 충돌한 팔색조 구조
입력 : 2020. 09. 27(일) 11:3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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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번식 위해 제주 찾았다 부상"
두부손상· 안구 충혈 부상 치료 마치고 9월 26일 방사
팔색조.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지난 17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건물 유리창과 충돌로 부상을 입어 구조된 팔색조가 치료를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팔색조는 여름 철새로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구조 당시 강한 충돌에 의한 두부손상과 왼쪽 안구 충혈로 부상이 정도가 심한 상태였다.

팔색조는 구조센터의 응급처치와 지속적인 산소 공급으로 일주일 여 만에 안정과 기력을 회복하고 이날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소재한 제주시험림에서 방사됐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는 '숲의 요정'으로 불리는 새다. 서식지 산림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세계적으로 2500~1만여 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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