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피하는 게 최선"
입력 : 2015. 04. 10(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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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6일 '알레르기주간'
비염환자의 40%가 천식 동반
봄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괴로운 계절이다. 상당수 환자는 재채기로 아침을 시작해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과 싸워야 한다.
9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사람은 4억명 정도다. 우리나라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3년에는 60만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다. 천식과 비염의 사회적 비용만도 각각 연간 2조원 안팎에 달한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World Allergy Organization)는 이런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월 13~19일을 '알레르기주간'으로 정했다. 국내에서도 천식알레르기학회 주관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캠페인이 진행된다.
# 알레르기비염환자의 40%는 천식 동반
사람이 숨을 쉴 때 외부의 공기가 처음으로 접하는 기관은 코다. 대기 중에 있는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 등이 코로 들어왔을 때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알레르기비염이라고 한다.
2013년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를 보면 9세 이하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와 10대가 각각 14.7%를 차지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가 중요한 것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후각장애,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비염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던 꽃가루,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관지로 쉽게 유입된다. 그래서 축농증이나 천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을 동반하며, 천식환자의 80%는 비염을 앓고 있다.
# 원인물질 피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
알레르기비염은 무작정 증상을 치료하기보다 먼저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해야한다. 진단은 소량의 알레르겐을 피부에 넣어 나타나는 반응을 보고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대표적이다. 이 검사법은 여러 가지 원인을 동시에 찾아낼 수 있고 값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또 알레르기비염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현재 나타나는 증상, 발병 시기, 악화 시점 등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말해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 확인됐다면 그 원인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이 원인이라면 동물을 기르지 말고,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오염된 공기, 급격한 온도변화, 자극적인 냄새,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통해 이미 많은 알레르기환자들이 완치를 경험하고 있지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몸속에 투여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부작용을 예방하고, 부작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전문의로부터 꼼꼼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염환자의 40%가 천식 동반
봄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괴로운 계절이다. 상당수 환자는 재채기로 아침을 시작해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과 싸워야 한다.
9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사람은 4억명 정도다. 우리나라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3년에는 60만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다. 천식과 비염의 사회적 비용만도 각각 연간 2조원 안팎에 달한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World Allergy Organization)는 이런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월 13~19일을 '알레르기주간'으로 정했다. 국내에서도 천식알레르기학회 주관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캠페인이 진행된다.
# 알레르기비염환자의 40%는 천식 동반
사람이 숨을 쉴 때 외부의 공기가 처음으로 접하는 기관은 코다. 대기 중에 있는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 등이 코로 들어왔을 때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알레르기비염이라고 한다.
2013년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를 보면 9세 이하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와 10대가 각각 14.7%를 차지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가 중요한 것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후각장애,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비염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던 꽃가루,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관지로 쉽게 유입된다. 그래서 축농증이나 천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을 동반하며, 천식환자의 80%는 비염을 앓고 있다.
# 원인물질 피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
알레르기비염은 무작정 증상을 치료하기보다 먼저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해야한다. 진단은 소량의 알레르겐을 피부에 넣어 나타나는 반응을 보고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대표적이다. 이 검사법은 여러 가지 원인을 동시에 찾아낼 수 있고 값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또 알레르기비염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현재 나타나는 증상, 발병 시기, 악화 시점 등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말해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 확인됐다면 그 원인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이 원인이라면 동물을 기르지 말고,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오염된 공기, 급격한 온도변화, 자극적인 냄새,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통해 이미 많은 알레르기환자들이 완치를 경험하고 있지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몸속에 투여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부작용을 예방하고, 부작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전문의로부터 꼼꼼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