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단골병원 이용하면 사망률·의료비 감소에 도움"
입력 : 2014. 11. 21(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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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4만7000명 관찰
"국가 만성질환 관리 효과"
단골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신동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해 2003~2004년 사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만743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 환자 대부분은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였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의 지속성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 결과 진료의 지속성이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심근경색 발생률 1.57배, 뇌경색 발생률 1.44배, 심혈관질환 사망률 1.3배, 전체 사망률 1.12배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동욱 교수는 "환자가 한 곳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의사 측면에서는 문제를 더 빨리 찾고, 예방상담 등의 진료를 더 잘하게 된다"면서 "환자 측면에서는 자기 관리를 더 잘하고, 약물치료 권고를 더 잘 지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찰 기간에 쓴 해당 질환의 진료비(약제비 제외)에서도 차이가 났다. 여러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5년간 평균 약 205만원을 쓴 반면, 한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같은 기간 약 145만원을 썼다. 이런 비용은 특히 입원비에서 차이가 컸다.
조비룡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지속적 관계를 통해 신뢰관계와 만족도를 높이는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한다면 국가의 만성질환 관리와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가정의학회지(Annals of Family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국가 만성질환 관리 효과"
단골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신동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해 2003~2004년 사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만743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 환자 대부분은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였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의 지속성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 결과 진료의 지속성이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심근경색 발생률 1.57배, 뇌경색 발생률 1.44배, 심혈관질환 사망률 1.3배, 전체 사망률 1.12배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동욱 교수는 "환자가 한 곳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의사 측면에서는 문제를 더 빨리 찾고, 예방상담 등의 진료를 더 잘하게 된다"면서 "환자 측면에서는 자기 관리를 더 잘하고, 약물치료 권고를 더 잘 지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찰 기간에 쓴 해당 질환의 진료비(약제비 제외)에서도 차이가 났다. 여러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5년간 평균 약 205만원을 쓴 반면, 한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같은 기간 약 145만원을 썼다. 이런 비용은 특히 입원비에서 차이가 컸다.
조비룡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지속적 관계를 통해 신뢰관계와 만족도를 높이는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한다면 국가의 만성질환 관리와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가정의학회지(Annals of Family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