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을 준비하자]2부-당신의 노후, 준비하기 달렸다①재테크없는 노후는 재앙-자산운용
입력 : 2014. 08. 07(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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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에 왕도(王道) 없다" 자세로 자신만의 전략 중요
100세시대 노후준비는 재테크·건강·일 등을 종합적으로 챙기면서 자신에 맞는 자산운용전략을 새롭게 짜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은 노후준비에 적합한 상품들을 판매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농협은행 제주본부 제주영업부 객장. 강희만기자
100세시대를 맞아 정년 연장이다, 제2의 직업이다 등등으로 모두 다 노후준비에 부산을 떠는 현실이다. 제로에 가까운 금리,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이제 노후준비는 퇴직을 눈앞에 둔 이들만이 아닌 모두의 고민이다.

노후준비는 각자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돈·건강·일 등을 종합적으로 챙기면서 인생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무엇보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노후를 바라보지 말고 남들보다 먼저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 대비해 나가는 자세야말로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거기에다 최고의 노후 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재테크와 일·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는 일이다.

그 중에서도 풍요로운 노후를 기대치 않지만 장수시대에 걸맞게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가치있고 최소한도로 품위있는 후반기 인생을 누리기 위해선 가장 먼저 재테크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의 길이가 길어진 만큼 자신만의 재테크를 발휘함으로써 남은 인생여정을 보다 안락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함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꼽는 노후대비 자산운영의 주요 원칙을 보면 첫째가 저금리·고령화시대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산운용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한다. 아무리 목돈을 은행에 맡긴다해도 금리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 버렸고, 열심히 자산운용계획을 세운다 해도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산다면 그 위험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자산운용의 원칙은 시작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정하자는 것이다. 거창한 목표를 내세워 중간에 포기하기 보다 자신의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와 예상하는 삶의 질 정도 등을 미리 상정한 후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구체적 상품선택에서 은퇴자금 만큼은 대략 10년 이상 묶어두는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자세가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1년, 3년씩 만기되는 상품의 경우 관리도 어려운데다 재투자해야하는 위험에다 주변에서 행여 돈이라도 빌려달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는 등 변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은퇴자금을 장기상품에 가입하면서도 은퇴후에 목돈을 일시로 받기보다 매월 생활비로 받을 수 있는 연금형 상품이 보다 유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대원칙은 누구에게나 "자산운용에 왕도(王道)가 없다"는 격언을 항상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여러 '방식'들은 원론적인 지적들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자신에게 맞는 자산운용 전략들이 되려면 새롭게 틀을 짜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자 개인의 생활수준(소득 지출 재산 등)과 목표로 설정한 삶의 질 등에 따라 자신에 맞는 실천 가능한 자산운용 계획을 세우려는 자세는 100세 시대 노후준비 재테크 전략 수립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상황이다. 김기현 기자 ghkim@ihalla.com



[전문가기고----------------------------------------------------------------

노후준비의 필수품 연금상품을 주목하자


불안한 장수리스크, 최근 "준비안된 노후는 재앙이다"라는 표현으로 어두운 노후를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공적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으로 3층 보장체제를 강조했으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기대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어 주택연금과 재취업 및 창업을 더한 5층 보장체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이 늦어지고 있고 60세부터 개시됐던 노령연금이 69년생부터는 65세부터 수령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은퇴후 국민연금 수령연령 사이의 위험시기인 은퇴 크레바스(crevasse, 정상근처에 있는 빙하 틈새 낭떠러지)를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으로 잘 넘겨야 하지만 가입실적은 부진한 실정이다.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2012년 개인연금 가입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 5094만8000명 중 개인연금 가입자 수는 800만1000명(15.7%)에 불과하다. 2013년 OECD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평균 공적연금소득 대체율이 54.4%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39.6%이지만 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은 약 25.8~30.7% 수준이다. 제주지역 가입률은 전국16개 지역에서 13.5%로 10위이며, 전국평균 14.1%보다 0.6%p 낮다. 가장 높은 서울 20.3%보다 6.8%p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은퇴시점에 연금을 개시할 수 있고 효과적인 노후 대책을 할 수 있는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연금저축 세액공제 개편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납입액을 합한 세액공제 대상금액을 연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이고, 여기에 세액공제 12%를 적용하면 400만원일때 48만원이던 세액공제액이 84만원으로 늘어난다. 연금저축 700만원이상 넣는 사람은 연말정산때 36만원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저축은 올해부터 확 줄어든 세제혜택으로 가입이 저조했으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연 400만원 한도를 700만원으로 올릴 경우 연금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상품은 세제혜택 여부에 따라 연금저축과 비과세연금보험으로 구분된다. 연금저축에는 운용방법에 따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로 나눌 수 있다.

연금저축의 성격에 따라 세제 혜택이 상이하므로, 장 단점과 차이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필요한 연금을 선택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는 불입액의 100%, 연 400만원 한도로 12% 세액공제를 받는다.

비과세 연금보험은 월 소액으로 납입이 가능하여 세금을 한푼도 내지않는 저소득층이라면 연금저축보다 유리하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의 삶을 재정비하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은 취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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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상/품=세테크NH연금저축보험


이 상품은 당해연도 납입한 보험료 중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2%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시중금리를 반영한 안정적인 공시이율 적용에다 운용수익에 따라 배당금까지 가산되어 연금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5~10년, 15년, 20년 전기납(5년 이상)이 있다. 기본보험료는 월 5만원부터 15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본보험료 총액의 2배 이내에서 추가납입이 가능하고 의무납입기간 7년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최저보장이율은 가입후 10년 이내에는 연단위 복리 2.5%, 10년 초과한 경우 1.5%이다.

연금개시는 가입일로부터 5년 이후, 만55세부터 가능하다. 연금수령방법은 종신연금형,(10, 20, 30년 보증)과 확정기간연금형(1~ 30년 확정), 자율설계연금형(종신연금과 확정기간을 계약자가 선택한 연금분할비율로 조립한 연금형태)으로 개인이 원하는 연금형태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연금수령시 만55~69세는 5.5%(지방소득세 포함), 만70~79세 4.4%, 만80세 이상은 3.3% 연금소득세가 과세되며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 된다.

중도해지시 사망 등 부득이한 사유인 경우는 기타 소득세 13.2%(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 적용되며, 일반적인 사유인 경우 16.5% 기타 소득세를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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