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 시설 설치 지원
입력 : 2026. 09. 28(월) 10:0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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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4만원 가량 절감 효과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재원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가 보유한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비수익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며 10억원의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기반으로 도내 마을공동이용시설 40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제주도는 지난 4월까지 행정시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8월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여건과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에 들어갔고, 연말까지 40곳에 대한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일반용(갑) 저압 8㎾ 계약 시설에 태양광 5㎾를 설치할 경우, 에어컨을 쓰지 않을 때는 월 2만5240원,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할 때는 월 4만1640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기반으로 47억원을 투입해 393곳에 20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제주의 바람에서 나온 수익을 마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더는 데 되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도록 공유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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