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한 '2025 JDC와 함께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가 호응 속 마무리됐다.

올해 강좌는 '미디어에서 재현하는 K-문화 탐험'을 주제로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두 차례 한라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1회차 '나비와 함께하는 석주명 박사의 특별한 제주'와 2회차 '더피와 수지의 비밀! 흥미진진한 민화 '호작도' 속으로!'로 구성됐으며, 미디어교육연구회 'ON' 소속 손은영·채경진 강사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첫번째 강좌에서는 영상과 사진, 신문자료 등을 통해 석주명 박사의 생애와 연구 여정을 따라가며 연구자의 태도와 제주 문화의 가치를 조명했다. 참가자들은 "많은 것을 알게 됐다", "나비에 대한 선생님의 사랑이 느껴졌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나비 찾기 체험' 활동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좌에서는 '호작도'의 특징(구도, 색채, 해학성 등)을 분석하며 민화를 이해하고, 그림에 담긴 상징을 통해 당대 서민들의 삶과 정서를 살펴봤다. 이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현대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한국 전통 문화의 모습과 활용 방식을 짚어본 뒤 '나만의 민화'를 색칠해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완성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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