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10년 새 3배 증가
입력 : 2025. 09. 08(월) 03:00수정 : 2025. 09. 08(월) 08:11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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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환자는 2014년 약 63만명에서 2024년 약 185만명으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사망 원인 2위는 심장질환으로, 고지혈증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과다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연령별로는 50~60대 환자가 전체의 62.7%를 차지하지만,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배달·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음주·흡연,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등푸른 생선·견과류·채소·과일 섭취 확대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이 필수적이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목표 수치 달성이 어렵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혈액검사만으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흡연자, 고혈압·당뇨 환자,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보유자, 남성 45세 이상·여성 55세 이상은 특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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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과다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연령별로는 50~60대 환자가 전체의 62.7%를 차지하지만,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배달·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음주·흡연,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등푸른 생선·견과류·채소·과일 섭취 확대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이 필수적이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목표 수치 달성이 어렵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혈액검사만으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흡연자, 고혈압·당뇨 환자,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보유자, 남성 45세 이상·여성 55세 이상은 특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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