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세계 15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9회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플로어볼협회(회장 송진호)가 주최하고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 오현고 체육관, 제주제일고 체육관에서 3일간 남자부 15개 팀, 여자부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문별 정상을 가린다.

플로어볼(floorball)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해 시합을 치르는 경기로 하키의 재미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웨덴, 핀란드, 체코,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마카오, 홍콩 등 15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에서는 2022년 우승팀인 남자부 3팀(블루돌핀스, 탐라데빌, 오션스)과 여자부 4팀(블루돌핀스, 노형, 탐라데빌, 동아시아연합소제주)이 출전한다.

오는 29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국제심판 연수 및 사전경기가 진행되며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오현고 체육관과 제주제일 체육관에서 남자부,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

주최측은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플로어볼대회라며 세계 각국에서 선수와 임원, 가족 15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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