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넓히기 위해 '2025년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파일럿 과정 공모'를 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파일럿(pilot)은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을 먼저 소규모로 시범 운영해 가능성과 성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서귀포시는 이 과정을 통해 역량있는 강사와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개 내외의 과정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성인 누구나 1인 1과정에 한해 총 16시간 범위(자격취득과정은 24시간)로 교육 주제, 운영 방식, 장소 등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제출된 강의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7월 중 서류 심사로 선정하고, 8월에는 수강생을 모집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결과가 우수한 과정은 수료율과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내년 평생학습관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이메일(mjung200@korea.kr)이나 전화(760-3872)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파일럿 과정 공모는 시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강사들의 활동 기회를 넓혀 평생교육 인적자원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육 역량을 갖춘 시민들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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