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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잔당 철저히 색출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라"

입력 : 2025. 04. 04(금) 12:57수정 : 2025. 04. 04(금)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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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4일 성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가 난 4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라일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제주시민사화 단체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4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민회의는 "122일 만에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마침내 파면됐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하며 남아 있는 내란 잔당을 철저히 색출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다시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제주제2공항 개발사업 역시 내란의 잔재로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며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관련 모든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이 사업의 향방은 차기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민회의는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의 철저한 청산 과정을 통해 제2공항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토를 병들게 하고 공동체를 고통스럽게 만들어온 모든 막개발이 종식되길 강력히 바란다"며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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