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책과 가까이… “봄 도서관과 함께 해요”
입력 : 2025. 04. 04(금) 03:00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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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독서의 날·도서관 주간 ‘꿈을 꾸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이달 12~18일 도내 도서관 곳곳서 강연·전시·체험 등 ‘풍성’
이달 12~18일 도내 도서관 곳곳서 강연·전시·체험 등 ‘풍성’
[한라일보]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이 다가온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도서관의 날'은 매년 4월 12일을 기준으로 일주일을 '도서관 주간'으로 정한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해마다 추진해 온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올해 예순한 번째를 맞는다. 올해도 도내 곳곳 도서관들이 '꿈을 꾸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강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l 4·3 기억하기… 동네책방 모여 북페어도
제주시 한라도서관은 이달 12~17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의 협업 도서관으로 선정돼서다. 캠페인 기간 도서관 방문을 인증하는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리는데, 이를 완수한 240명에게 압화책갈피 키트가 전달된다. 또 제주그림책 '귤이랑 노래해' 저자 김미희 작가 초청 강연회가 12일 열린다.
아울러 지역출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2025 한국지역도서전 리턴즈'와 전국 작은도서관 행사인 '제2회 혼모작(혼디모영작은도서관)', 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 선포식이 20일 열린다.
우당도서관은 이달 12일부터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보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그림책 '친구의 전설'을 쓴 이지은 작가 초청 강연이 13일 오후 2시 꿈오름 강당에서 열리며 작가의 그림책 원화도 함께 전시된다. 또 도서관 로비에서는 '봄날, 도서관에 핀 서화(書花)-필사쓰기', '봄바람, 책멍하기 좋은 날', 숨은 퀴즈 찾기, '눈으로 듣고, 귀로 읽다(수어 도서·영상 전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이달 12~18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전시·해설, 지난 연도 잡지 나눔, 대출이 두 배,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도서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헌책 증정', '보물찾기', '나만의 책 표지 퍼즐 만들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마당을 도화지 삼아 크레용으로 색칠하는 '시상에서 질로 큰 기림팡'도 운영한다.
조천읍도서관은 이달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잔디마당에서 제주4·3을 기억하기 위한 '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 행사를 연다.
4·3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과 동요를 융합한 '음악듀오 솔솔' 공연팀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그림책의 저자인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의 아픈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 자연보호 실천을 주제로 재활용품, 폐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한마당'도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시 동쪽 지역에 위치한 그림책 전문 동네책방 4곳이 한자리에 모여 각 책방만의 독특한 그림책, 굿즈 등을 소개하는 '동동책방 그림책 북페어'도 마련된다.
l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 다양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방문 인증 챌린지를 운영해 미션 완료자에게 압화 책갈피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삼매봉도서관은 '봄의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자기 치유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는 장수명 작가, 동부도서관에서는 김미희 작가, 서부도서관에서는 강순희 작가, 표선도서관에서는 이정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영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캡슐 뽑기 이벤트를,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제주 4·3 사건 다큐멘터리 '돌들이 말할 때까지' 공동체 영화를 상영하고 김경만 감독과의 만남을 가진다.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인 제주도서관과 5개 분관도서관(서귀포도서관·한수풀도서관·송악도서관·동녘도서관·제남도서관)에서도 도서관 주간 기간 각각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제주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낭독극 체험·그림책으로 커지는 세계, 서귀포도서관은 도서관 책 전시·작가수첩 들여다보기(박미옥 작가)·씨앗 꾸러미 나눔, 한수풀도서관은 도서관과학탐험대·인문학 특강, 송악도서관은 어린이 독서 퀴즈·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책콕데이, 동녘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배우는 그림책 읽는 법·김택화 미술관과 함께하는 나만의 작품 그리기 체험, 제남도서관은 책으로 제주를 읽다·조물조물 자연놀이터 등이 각각 마련된다.
도서관 주간 각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www.jeju.go.kr/lib) 또는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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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4·3 기억하기… 동네책방 모여 북페어도
제주시 한라도서관은 이달 12~17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의 협업 도서관으로 선정돼서다. 캠페인 기간 도서관 방문을 인증하는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리는데, 이를 완수한 240명에게 압화책갈피 키트가 전달된다. 또 제주그림책 '귤이랑 노래해' 저자 김미희 작가 초청 강연회가 12일 열린다.
아울러 지역출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2025 한국지역도서전 리턴즈'와 전국 작은도서관 행사인 '제2회 혼모작(혼디모영작은도서관)', 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 선포식이 20일 열린다.
우당도서관은 이달 12일부터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보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그림책 '친구의 전설'을 쓴 이지은 작가 초청 강연이 13일 오후 2시 꿈오름 강당에서 열리며 작가의 그림책 원화도 함께 전시된다. 또 도서관 로비에서는 '봄날, 도서관에 핀 서화(書花)-필사쓰기', '봄바람, 책멍하기 좋은 날', 숨은 퀴즈 찾기, '눈으로 듣고, 귀로 읽다(수어 도서·영상 전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이달 12~18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전시·해설, 지난 연도 잡지 나눔, 대출이 두 배,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도서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헌책 증정', '보물찾기', '나만의 책 표지 퍼즐 만들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마당을 도화지 삼아 크레용으로 색칠하는 '시상에서 질로 큰 기림팡'도 운영한다.
조천읍도서관은 이달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잔디마당에서 제주4·3을 기억하기 위한 '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 행사를 연다.
4·3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과 동요를 융합한 '음악듀오 솔솔' 공연팀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그림책의 저자인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의 아픈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 자연보호 실천을 주제로 재활용품, 폐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한마당'도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시 동쪽 지역에 위치한 그림책 전문 동네책방 4곳이 한자리에 모여 각 책방만의 독특한 그림책, 굿즈 등을 소개하는 '동동책방 그림책 북페어'도 마련된다.
l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 다양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방문 인증 챌린지를 운영해 미션 완료자에게 압화 책갈피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삼매봉도서관은 '봄의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자기 치유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는 장수명 작가, 동부도서관에서는 김미희 작가, 서부도서관에서는 강순희 작가, 표선도서관에서는 이정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영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캡슐 뽑기 이벤트를,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제주 4·3 사건 다큐멘터리 '돌들이 말할 때까지' 공동체 영화를 상영하고 김경만 감독과의 만남을 가진다.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인 제주도서관과 5개 분관도서관(서귀포도서관·한수풀도서관·송악도서관·동녘도서관·제남도서관)에서도 도서관 주간 기간 각각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제주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낭독극 체험·그림책으로 커지는 세계, 서귀포도서관은 도서관 책 전시·작가수첩 들여다보기(박미옥 작가)·씨앗 꾸러미 나눔, 한수풀도서관은 도서관과학탐험대·인문학 특강, 송악도서관은 어린이 독서 퀴즈·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책콕데이, 동녘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배우는 그림책 읽는 법·김택화 미술관과 함께하는 나만의 작품 그리기 체험, 제남도서관은 책으로 제주를 읽다·조물조물 자연놀이터 등이 각각 마련된다.
도서관 주간 각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www.jeju.go.kr/lib) 또는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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